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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공룡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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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공룡발자국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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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공룡발자국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化石)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화석이다. 1997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 전기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중대형 공룡들의 것으로 귀중한 자연사 자료이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 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위 위에는 대형 초식공룡인 한외룡(울트라사우루스)을 비롯하여 중형 초식공룡인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고성고사우르스) 등의 공룡발자국 화석 200여 개가 확인되고 있다. 나타난 발자국 화석으로 보아서는 공룡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으로 보이며, 이 일대가 공룡의 생활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온 지층은 중회색이암 혼휄스의 비저색층으로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사연리층에 속한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중대형 공룡들의 것으로 귀중한 자연사 자료다. 당시의 공룡들은 아열대기후 아래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고, 열대 무역풍이 영향을 미치는 사바나 지역의 하천평야 일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룡화석은 약 1750㎡ 면적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대형 초식공룡인 한외룡을 비롯한 용각룡 10마리의 발자국과, 중형 초식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 한마리의 발자국 등 200여개다. 걸어간 발자국 길은 보이나 그 발자국들이 평행한 행렬은 아닌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온 지층(地層)은 중회색이암 혼휄스의 비저색층으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 하양층군(河陽層群) 사연리층에 속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