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가 MBC 아나운서들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오는 1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를 맡게 된 손정은 아나운서가 화제 되면서 지난 11일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전 뉴스데스크 앵커인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가한 적도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출연해 언어 순화 교육 강의를 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그간 ‘무한도전’ 방송에서 사용한 잘못된 언어들을 짚어가며 수정했다.
박명수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지적에 “한 번 웃기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런 말을 하냐”며 “데스크에만 있지 말고 현장에서 보세요”라며 호통쳤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희극인이 하는 장난스러운 발언이었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후련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7일 MBC 사장으로 최승호 PD가 선임되고 난 8일부터 ‘뉴스데스크’ 앵커직에서 하차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