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KBO는 지난 4일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영광의 주인공 10명은 시상식 당일 무대 위에서 공개된다.
올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는 투수 26명, 포수 6명, 1루수 5명, 2루수 8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야수 22명, 지명타자 7명.
특히 26명의 쟁쟁한 후보가 경합중인 투수부문에서 기아(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0승 투수인 동료 헥터를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한 시즌에 한국시리즈 MVP, 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까지 동시에 석권, KBO 리그 최초의 선수로 기록될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수 부문 후보는 양현종을 비롯 팻딘, 헥터, 두산 니퍼트, 유희관, 장원준, 롯데 레일리, 박세웅, 손승락, 송승준, NC 김진성, 맨쉽, 해커, SK 다이아몬드, 문승원, 박종훈, 켈리, LG 소사, 진해수, 차우찬, 넥센 브리검, 최원태, 한화 오간도, 삼성 윤성환, kt 로치, 피어밴드등지 총 26명이다.
포수 부문은 KIA 김민식, 두산 양의지, NC 김태군, LG 유강남, 삼성 강민호, 이지영 등 6명이 경합중이다.
지명타자 부문도 KIA 나지완, 두산 에반스, 롯데 최준석, SK 정의윤, LG 박용택, 한화 김태균, 삼성 이승엽등 7명의 거포중 누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강성철, 최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가수 아이린(레드벨벳)과 배우 오지호, 조현영 등이 시상자로 함께하고 인기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오후 5시 15분부터 KBS 2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되는 본 시상식에서는 KBO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수여하는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 시상을 시작으로 10개의 골든글러브 본상 시상이 진행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