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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천재' 영재발굴단 배용준…시청자들 눈물 쏟게 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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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천재' 영재발굴단 배용준…시청자들 눈물 쏟게 한 사연

영재발굴단에 지난 6일 출연한 배용준군이 회자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분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영재발굴단에 지난 6일 출연한 배용준군이 회자된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분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지난 6일 SBS 방송 ‘영재발굴단’에 나온 어린 아이 배용준(11)군이 온라인상에서 재차 회자되고 있다.

용준이와 영재발굴단이 처음 만난 때는 2년 전이다. 피아노 학원 한 번 안 다니고도 뛰어난 피아노 솜씨를 자랑하는 영준이가 방송 주인공으로 나오면서다.
그리고 지난 6일 용준이가 다시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용준이는 유명 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금난새로부터 협연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용준이를 기억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의 어머니가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 이런 가운데 용준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속으로는 힘든지 모르겠는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 한다. 우는 건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용준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 얼마나 눈물을 삼켜 왔는지를 보여준 듯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용준이는 어른스럽고 씩씩한 모습으로 연주회에 나섰다. 금난새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용준이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동을 안겼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