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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심현섭, 사바나 아침 열던 유행어 제조기… 맹구 바지 벗겨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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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심현섭, 사바나 아침 열던 유행어 제조기… 맹구 바지 벗겨진 사연

개그맨 심현섭이 '불타는청춘'에 출연했다. 심현섭은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출처=SBS이미지 확대보기
개그맨 심현섭이 '불타는청춘'에 출연했다. 심현섭은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출처=SBS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심현섭이 12일 K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내면서 그의 과거 모습에 관심이 모였다.

심현섭은 지난 1999년 ‘개그 콘서트’의 사바나의 아침 코너에서 추장 역을 맡아 엄청난 인기를 끈 개그맨이다. 당시 ‘밤바야’라는 구호는 전국민이 따라하는 유행어였다. 각종 성대모사와 효과음을 내는 실력으로 사랑 받았다.
심현섭은 2002년 봉숭아 학당 방송 촬영 중 맹구 역으로 출연해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왜 벗겨지는지 알아? 바지가 벗겨지면 이상하잖아”라는 내용의 대사를 했다. 당시 뒤에 있던 김준호가 그의 바지를 벗겼는데 팬티까지 내려가 아수라장이 됐다. 녹화 방송이라 공개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해외에서 공연을 마치고 새벽 비행기로 도착했다. 심현섭을 마중 나간건 동갑내기 70년생 배우 최성국과 가수 겸 작곡가 김준선이었다. 76년생 배우 박선영도 동행했다. 마중을 나간 멤버들은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연예인을 가수로 판단하고 심현섭을 지나쳤다. 심현섭은 굴욕을 당해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