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부터 3일간 총 93억원 규모· 328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매 물건은 99건이며, 최초 매각 및 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은 210건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는 입찰 참가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 12월 공고분부터 입찰보증금 제도를 개선해 입찰금액의 10%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변경․시행하고 있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잔여 계약보증금 납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하고,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한편 온비드는 캠코가 운영하는 공매포털시스템이다. 토지, 주거용 건물, 상가 운영권, 중고 자동차 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이 매각, 임대하는 자산에 대해 입찰자가 인터넷으로 입찰서를 제출하면 입찰 집행자가 인터넷상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온비드에는 물건명, 입찰가격, 용도 등의 정보가 게재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