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 사업부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매각 따로, 사업 따로’인 셈이다.
이번에 생산되는 주요 제품은 G20, G30, G45 및 G60의 4종으로 각각 20, 30, 45 및 63kVA의 주 출력을 제공한다. 4개의 장치 모두 개방형 장치(XF) 또는 소음 감쇠형(XW)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등한 60Hz 버전은 220V와 480V 사이의 전압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들 발전기는 운영과 유지 보수 분야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를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OEM 방식을 통해 발전기를 판매된다”며 “큰 규모 사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의 이번 발전기 판매가 눈길을 끄는 건 포터블파워 사업부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밥캣은 이미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섰다.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이동용 발전기와 공기압축기, 드릴모듈, 이동식 조명탑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밥캣이 포터플파워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는 이유는 비핵심 자산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두산밥캣 관계자는 “아직 매각여부는 최종 결정된 게 아니다”며 “매각을 염두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히 (매각)할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