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김포공항으로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발사와 '국가 핵 무력 완성' 선언 등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대북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에서 논의 중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를 비롯한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일본이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문제를 비롯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아베 총리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예방, 도쿄 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방문, 특파원단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한뒤 귀국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