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중기부, 6대 신산업 14개 프로젝트에 1805억원 투입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기·자율차와 프리미엄 소재 등을 포함해 6대 신산업 14개 프로젝트에 180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이인호 산업부 차관 주재로 지역경제위원회를 공동 개최했다.
정부는 경제협력권산업을 전기·자율차와 스마트·친환경선박, 프리미엄소재 등 6대 신산업 14개 프로젝트로 확정했다. 총 소요 예산은 1805억원이다.

특화산업은 예산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63개에서 48개로 조정됐다. ‘제조와 서비스’, ‘제조와 정보통신기술(ICT)’ 등 융복합형 산업 비중이 확대됐다.

정부는 선정된 48개 주력산업에 대해 연간 2900억원을 투입, 지역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선정된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집중 지원하며 이 중 200개를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이를 통해 일자리 600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이 2018년부터 신규 추진된다. 정부는 지역별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기술혁신(R&D)과 디자인, 시제품 등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이날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과 지역투자제도 개편추진,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자체는 지역투자제도 개편 방향으로 내·외국인 투자에 대한 차등 해소와 대규모 고용창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의 업종별 산업육성정책과 중기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산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