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사장은 지난 19일 무선사업부 임직원에 퇴사 의사를 밝힌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7월부터 가족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무선개발실장으로 근무를 하면 가장 역할을 수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회사와 상의했고 후임을 위한 인사 조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조직개편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워 개발로 분리·운영된 무선개발 1·2실을 통합했다. 하드웨어를 담당하던 개발2실장인 노태문 부사장은 통합실장으로 전진배치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