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편안 통과로 내년 1월부터 기업들은 대대적인 세금감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환율과 국제유가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21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4726.65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8.1포인트 비율로는 0.11% 하락한 것이다. (DJIA 24726.65
-28.1 ▼ 0.11%)
뉴욕증시의 우량주 500개 종목을 가중 평균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79.25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2.22포인트 비율로는 0.08% 빠졌다.(S&P 500 2679.25
-2.22 ▼ 0.08%)
다음은 뉴욕증시 마감시세
NASDAQ 6960.96 -2.89 ▼ 0.04%
NASDAQ-100 (NDX) 6472.48 -8.19 ▼ 0.13%
Pre-Market (NDX) 6497.71 17.04 ▲ 0.26%
After Hours (NDX) 6473.68 1.2 ▲ 0.02%
DJIA 24726.65 -28.1 ▼ 0.11%
S&P 500 2679.25 -2.22 ▼ 0.08%
Russell 2000 1540.08 3.33 ▲ 0.22%
그동안 월가에서는 세제개편안이 시행되면 대형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주가의 대폭적인 상승을 전망해 왔다.
이번 트럼프 세제개편안은 1986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세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기업의 수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기업의 수지가 개선되는 만큼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그 반대로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그동안 세제개편기대로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사실이다. 이익을 본 많은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뉴욕증시는 오히려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익 실현 매물이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월가의 다수 전문가들을 이익실현 매물의 파도가 한 차례 지나고 나면 주가는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를 압박하는 또 하나의 공포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다.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3월 미국 연준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60%선으로 치솟고 있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수지가 악화될 수 있는데 이번 세제재편안으로 인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아 높아졌다.
이날 세제개편안 통과 이후 월가에서는 미국 연준이 내년에 4번이상 기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