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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임박, 똑똑한 배당전략은?…코스닥 중소형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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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임박, 똑똑한 배당전략은?…코스닥 중소형주 주목

연도별 배당락일 전후 코스닥 주가 흐름
연도별 배당락일 전후 코스닥 주가 흐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이 임박하며 배당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증시의 엔딩이 임박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29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은 12월 28일까지 거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는 2018년 1월 2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덧붙였다.
연말 증시일정에서 관심을 둬야 할 대목은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기준일이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은 12월 27일(수)이다. 배당기준일은 그 전날인 26일이며, 26일(화)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수령이 가능하다.

다시 정리하면 올해 배당락은 12월 27일(수)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등 주주 권리 확보를 위해서는 12월 26일(화)까지 주식 보유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배당락 관련 3가지 계절성을 향후 투자전략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분석이다.

먼저 배당락의 크기가 배당수익률보다 적다는 사실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배당을 받는 것이 배당락을 피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후 코스피200의 실질 배당수익률(배당락일 시초가 하락률과 배당수익률 차이)은 약 0.79% 수준이다.
특히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이 같은 격차가 크다. 2002년 이후 KOSDAQ의 실질 배당수익률은 0.95%로, KOSPI200보다 높았으며, 2006년 이후에는 이같은 현상은 뚜렷하다.

이밖에도 중소형주의 배당락일 이전 약세, 배당락일 이후 강세 지속 현상도 염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계절성이 이번에도 나타난다면 일반 투자자의 경우 코스닥매수적기는 배당락 전일인 26일(화)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가지 계절성은 올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양도차익세회피 수요가 증가했고 코스닥 활성화 대책 등 정부 차원의 정책기대감이 유효하며 셀트리온 이전 상장일정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코스닥150 추종자금의 리밸런싱 수혜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배당락 전일인 26일(화)에 코스닥 매수 기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