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2017년 12월 21일), 공정거래위원회 유권해석으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 /52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환출자(합병 후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에 대한 해석을 기존 순환출자 강화에서 신규순환출자 형성으로 변경, 기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 처분 대상이 됐다.
공정거래 위원희의 유권 해석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부터 유예기간(6개월) 종료 이후에 매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2.1%)이 매각되면 유입된 현금으로 중대형전지 부문에 투자가 진행되는 방향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예상되는 시점(2019년)에서 생산능력 확대이기 때문”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삼성물산 2.1% 지분 매각)은 삼성SDI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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