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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유입현금 중대형전지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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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유입현금 중대형전지 투자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물산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전일(2017년 12월 21일), 공정거래위원회 유권해석으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 /52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식 400만주를 매각하도록 명령한 근거인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순환출자(합병 후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에 대한 해석을 기존 순환출자 강화에서 신규순환출자 형성으로 변경, 기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 처분 대상이 됐다.

공정거래 위원희의 유권 해석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부터 유예기간(6개월) 종료 이후에 매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2.1%)이 매각되면 유입된 현금으로 중대형전지 부문에 투자가 진행되는 방향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예상되는 시점(2019년)에서 생산능력 확대이기 때문”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삼성물산 2.1% 지분 매각)은 삼성SDI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