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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우버 대항마 ‘쇼푀르 프리베’ 인수…우버와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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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우버 대항마 ‘쇼푀르 프리베’ 인수…우버와 경쟁 예고

독일 다임러는 운송서비스 기업 쇼푀르 프리베(Chauffeurprivé) 지분을 인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다임러는 운송서비스 기업 쇼푀르 프리베(Chauffeurprivé) 지분을 인수했다.
독일 다임러는 운송서비스 기업 ‘우버’와 경쟁 중인 프랑스 신생기업 쇼푀르 프리베(Chauffeurprivé) 지분을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다임러는 오는 2019년까지 쇼푀르 프리베의 남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며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 거래 내역은 공개치 않기로 했다.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Daimler Financial Services AG)의 최고경영자 클라우스 엔텐만 (Klaus Entenmann)은 성명을 통해 “프랑스에서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이동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쇼푀르 프리베 설립자 얀 헤스콧( Yan Hascoet)은 “이번 일은 큰 사건입니다. 다임러는 시장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라며 “우리는 승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획기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쇼푀르 프리베는 현재 150만명에 달하는 고객과 1만8000명의 운전자를 확보하고 프랑스 파리와 리옹, 리비에라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는 전 세계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자동차 공유서비스 브랜드 ‘카투고(Car2Go)’와 택시서비스 ‘마이택시(Mytaxi)를 통해 17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