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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 윤종오 "다시 현장의 노동자로 돌아가지만 더 나은 세상 위해 작은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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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 윤종오 "다시 현장의 노동자로 돌아가지만 더 나은 세상 위해 작은힘 보태겠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윤종오 전 의원의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윤종오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2일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 소속의 윤종오(54)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다시 현장의 노동자로 돌아가지만 지역사회를 위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작은 힘 보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대법원3부는 이날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윤종오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윤 전 의원은 "적폐검찰에 놀아난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이며 진실과 사법정의가 죽은 판결"이라며 사법부를 비난했다.

다음은 윤종오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대법원이 저에게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너무나도 부당한 판결에 할말을 잃게 합니다.

적폐검찰에 놀아난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이며 진실과 사법정의가 죽은 판결입니다.

성완종회장이 자살까지하며 뇌물을 건넸다고하는 홍준표 대표는 무죄를 선고하며 노동자, 서민 대표인 저에게만 너무나도 가혹하게 정치탄압하며 촛불시민 정신에도 역행하는 말도 안되는 판결에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합니다.
하지만 당당하게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오뚜기처럼 일어났듯이 결코 굴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저는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누구보다 선택받은 삶을 살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쉼없이 열정을 쏟을수 있었고. 보람과 긍지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성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현장의 노동자로 돌아가지만 지역사회를 위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작은힘 보태겠습니다.

많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윤길동 윤종오 드림.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