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기상청 인천공항등 전국 5~20㎜비 강원 대설특보 미세먼지 서울'나쁨'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전국이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전 4시 기상속보를 통해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으며, 경기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단위: m)을 보면 강화 470 이천 480 대연평 580 인천 600이다.

비와 눈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그치겠다.

특히, 이날 낮을 기해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에는 오늘 밤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지표면의 기온이 낮아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20㎜, 제주는 10∼40㎜, 강원 동해안은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10㎝, 강원 영서 2∼5㎝, 경기 동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 1∼3㎝, 전북 동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청주 6도 대전 8도 광주 12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이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서는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에 서해상과 남해상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ｍ,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에서 0.5∼3.0ｍ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특보- 24일 오전 4시발표
건조경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거제, 사천,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1) 강풍 예비특보
12월 24일 낮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12월 24일 오후 :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12월 24일 저녁 :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전라북도(군산, 부안, 고창)
12월 24일 밤 :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완도, 여수), 서해5도
(2) 풍랑 예비특보
o 12월 24일 낮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o 12월 24일 오후 :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12월 24일 저녁 : 서해남부앞바다
o 12월 24일 밤 :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3) 대설 예비특보
o 12월 24일 낮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o 12월 25일 새벽 : 울릉도.독도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