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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스 비자금 수사 칼끝은 MB... 모래시계 대화처럼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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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다스 비자금 수사 칼끝은 MB... 모래시계 대화처럼 "나 떨고 있니?"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 파고들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 파고들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비자금 의혹 고발사건관 관련해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차리고 수사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대검찰청은 다스 관련 의혹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명칭은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이다. 고발된 혐의의 공소시효가 길지 않아 신속히 자료 검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문찬석(56·사법연수원 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수사팀 팀장을, 부팀장으로 노만석(47·29기)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다스 실체’를 둘러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다스의 실소유주 증언들이 쏱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 전· 현직 다스의 직원들은 “MB가 오면 회사에 비상이 걸려서 물 청소를 한다. 왕회장 님”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시청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잠 못잘 것같다. 모래시계 대화 ‘나 떨고 있니’가 생각난다” “누가봐도 MB것이 뻔한데 실토하는게 어떤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