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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100년 짜리 슈퍼 배터리 등장…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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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100년 짜리 슈퍼 배터리 등장…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1초 만에 충전 완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1초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슈퍼 배터리가 나왔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는 26일 중국 저장(浙江)대 가오차오(高超)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슈퍼배터리에 관한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
저장대 가오차오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에 새로 개발한 슈퍼 컴퓨터는 1초 만에 완충을 해 111mAh/g의 가역 용량을 보유할 수 있다. 그동안 나온 순간 충전완료 배터리 중 용량이 가장 큰 것이다.

사용 연한은 하루에 5번 충전할 때 100년이상 쓸 수있다. 사실상 반 영구적이다

1초만에 충전 끝내면서 100년이상 사용가능한 슈퍼 컴퓨터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린 연구 성과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1초만에 충전 끝내면서 100년이상 사용가능한 슈퍼 컴퓨터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린 연구 성과이다.

래핀 필름을 플러스 양극으로 알루미늄 금속을 마이너스 음극으로 해 만들어진 이 슈퍼 배터리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120도 사이에서의 작동 실험을 모두 통과했다. 1만 차례 이상 반복해 접어도 원래의 용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불에 닿아도 폭발하지 않는다.

한 가지 문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리튬 이온보다 비용이 10배 이상 소요된다. 에너지 밀도 측면이나 일정 사이즈에 저장할 수 있는 전력량 측면에서는 현재 대중화된 리튬이온 전지와는 가격 면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오 교수는 그러나 저렴한 전해물만 발견하면 그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수년이내에 리튬이온전지보다 보다 싸고 성능이 훨씬 좋은 배터리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