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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술 거부 박근혜에 신동욱, 서울 구치소 인증 사진 올리며 ˝깨끗한 게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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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술 거부 박근혜에 신동욱, 서울 구치소 인증 사진 올리며 ˝깨끗한 게 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조사가 26일 무산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트윗 글을 남겼다. 사진=신동욱 트위터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조사가 26일 무산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트윗 글을 남겼다. 사진=신동욱 트위터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조사가 26일 무산됐다.
26일 서울중앙지검 양석조 특수3부장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박 전 대통령과 30분가량 면담을 하며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설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결국 조사를 거부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방문조사 무산에 대해 트위터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 총재는 “시간 낭비 꼴이고 알면서도 조사 흉내 꼴”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두둔했다.

이어 신 총재는 “박 전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면 깨끗한 게 죄, 죄가 없다는 게 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실을 아무리 왜곡하고 변질시켜도 진실일 뿐”이라며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교훈을 잊지 마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법원이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하자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재판마저 보이콧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 이외에도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화이트리스트 등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