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즈니스여행 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ler)가 실시한 리더 설문 조사에서 중화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최우수 좌석 디자인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2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동북아 최우수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트래블러의 리더 설문 조사는 여행과 관련된 약 80개 항목에서 우수한 기업 등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통한 여행이 잦은 기업가와 회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상에 대한 브랜드 명성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2년 12월 '비즈니스 트래블러 4개 부문 수상' 발표를 끝으로 수상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땅콩회항의 주역 조현아 전 부사장이 2013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재임기간이 겹친다는 이유로 공공연한 결과라는 후문도 따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