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밤 사이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대장주 애플이 약세를 보인데 따라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3.71P (0.34%) 내린 6936.2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27일은 배당락이다. 전일.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을 받을 수 없어 배당 규모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배당락이 발생한다.
이날 기관의 매도세에 의해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이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오 전 내내 2410선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회복하며 2430선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큰손들은 팔자에 나섰다.
기관도 3764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58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9.33포인트(0.38%) 상승한 2436.6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보였다. SK텔레콤 3.78%, KT&G 3.77%, S-Oil 5.22%, 신한지주 2.75% 동반하락했다.
반면 LG전자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86% 급등했다.
삼성전자 2.41%, SK하이닉스 1.49%, 삼성에스디에스 1.29% 등의 정보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규모 유상증자의 여파로 28.75%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8690억원과 기타자금 4185억원의 자금조달 목적으로 총 1조28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10만3000원, 신주발행주식수는 1250주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할 계획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3월 27일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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