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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충격 제한, 코스피 2430선 회복…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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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충격 제한, 코스피 2430선 회복…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배당락 충격을 딛고 2430선을 회복했다.

전일 밤 사이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대장주 애플이 약세를 보인데 따라 동반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7.85P(0.03%) 떨어진 2만4746.21, S&P 500 지수는 2.84P(0.11%) 하락한 268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3.71P (0.34%) 내린 6936.2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27일은 배당락이다. 전일.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을 받을 수 없어 배당 규모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배당락이 발생한다.

이날 기관의 매도세에 의해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이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오 전 내내 2410선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회복하며 2430선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큰손들은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에 나섰다. 규모는 1156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3764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58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 대비 9.33포인트(0.38%) 상승한 2436.6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보였다. SK텔레콤 3.78%, KT&G 3.77%, S-Oil 5.22%, 신한지주 2.75% 동반하락했다.

반면 LG전자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86% 급등했다.

삼성전자 2.41%, SK하이닉스 1.49%, 삼성에스디에스 1.29% 등의 정보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규모 유상증자의 여파로 28.75%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8690억원과 기타자금 4185억원의 자금조달 목적으로 총 1조28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10만3000원, 신주발행주식수는 1250주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할 계획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3월 27일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