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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차는? 애스턴 마틴·페라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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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차는? 애스턴 마틴·페라리 등…



올해 RM소더비 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한 자동차는 애스턴 마틴 DBR1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RM소더비 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한 자동차는 애스턴 마틴 DBR1으로 알려졌다.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 RM소더비는 2017년 최고의 자동차 경매 판매가격을 기록한 차량에 애스턴 마틴 DBR1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한 애스턴 마틴 DBR1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2255만 달러(약 254억 9300만원)에 판매됐다.

1956년 총 5대가 생산된 DBR1은 애스턴 마틴 팩토리 팀에서 르망 24레이스를 위해 제작한 5대 차량 중 1번째 모델이며 2년 연속 르망24우승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차량이다.

959년식 페라리 250 GT L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도 경매에서 193억원에 판매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959년식 페라리 250 GT L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도 경매에서 193억원에 판매됐다.

애스턴 마틴 이외에도 1959년식 페라리 250 GT L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가 1799만달러(약 193억 2300만원)에 판매됐다.

페라리 250 GT L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는 미국 부유층을 겨냥해 만든 차량으로 이름에 도시 지명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12기통 엔진에 3.0리터 LWB(롱 휠베이스) 그리고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컨버터블 차량이지만 독립된 하드탑도 장착할 수 있다.
페라리는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를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위해 경매에 내놓았다. 이미지 확대보기
페라리는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를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위해 경매에 내놓았다.

또한 페라리는 특별 추가 생산한 500번째 ‘라페라리(LaFerrari)’를 RM소더비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215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라페라리는 전 세계 499대 한정 수량만 제작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페라리 7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마지막 500번째 라페라리를 생산했다. 경매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이탈리아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됐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사용한 F1머신도 경매를 통해 82억원에 판매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사용한 F1머신도 경매를 통해 82억원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RM소더비는 지난 11월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승리했을 때 사용한 F1 머신을 경매를 통해 750만달러(약 82억원)에 판매해 경주용 차 중 최고가 기록했다.

특히 차량 번호 211번 로고가 새겨진 F2001은 7회 챔피언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가 네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을 때 사용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소더비 경매에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소유했던 BMW Z8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로 받은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우라칸 LP 610-4 포프 프란치스코’가 등장해 판매되기도 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