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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기간제 근로자 16명 정규직 전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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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기간제 근로자 16명 정규직 전환 완료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6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6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간제근로자 18명 중 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22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된 직원들은 사무보조와 비서, 운전, 채권추심 등 상시·지속적 직무를 수행 중인 기간제근로자 18명 중 16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7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진행됐다. 무역보험공사는 정부 발표 이후 8월초 노사가 참여하는 ‘좋은일터만들기 테스크포스(TF)’와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를 구성·운영해왔다.

이같은 논의 과정을 거쳐 무역보험공사는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무역보험공사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역량평가와 근무성적평가, 동료 평가 등을 거쳐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재직 중인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으로서 갖추어야 할 직무역량을 보유했는지 확인한 후, 정성적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대상자를 결정했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직무역량을 보유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형평성 논란을 차단했다”며 “앞으로 무역보험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6일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