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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통업체 매출 9.4%↑… 온라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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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유통업체 매출 9.4%↑… 온라인 성장

11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올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1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올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온라인 부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하며 11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올랐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올라 올 1월 이후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특히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의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와 식품군 매출이 크게 상승한 데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동계의류 수요가 늘고 아동·스포츠 부문의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가정용품을 포함해 비식품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은 농산물 일부 품목의 시세 하락과 매출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떨어졌다.

온라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온라인판매는 식품과 패션·의류 부문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매출비중이 높은 가전과 전자, 식품군 등 대부분 상품군 매출이 오른 것이 주요 이유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