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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쿠어스, 캐나다에서 NHL100주년 기념 맥주 잔 21만5000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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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쿠어스, 캐나다에서 NHL100주년 기념 맥주 잔 21만5000개 리콜

몰슨 쿠어스 캐나다의 내셔널하키리그(NHL) 10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맥주 잔.이미지 확대보기
몰슨 쿠어스 캐나다의 내셔널하키리그(NHL) 10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맥주 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세계 유명 맥주 제조업체 몰슨 쿠어스(Molson Coors)는 캐나다에서 유리가 파손될 우려가 있는 NHL(National Hockey League) 로고가 새겨진 맥주 잔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따르면 영향을 받은 제품은 568ml 맥주 잔 21만5000개로, 캐나다의 8개 하키 팀(보스턴 브루인스, 시카고 블랙호크스,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 에드먼턴 오일러스,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뉴욕 레인저스, 오타와 세너터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NHL로고가 새겨져 있다.
보건 당국은 제품에 사용된 유리가 세척하는 동안 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몰슨 쿠어스는 그동안 세척하는 동안 맥주 잔이 부서졌다는 11건의 보고와 8건의 상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몰슨 쿠어스는 내셔널하키리그(NHL)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맥주 잔을 제작해 2017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판매했다. 일부 몰슨 쿠어스 캐나다의 맥주에 프로모션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부상 위험이 있다며 즉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할 것을 촉구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