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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수순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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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수순 본격화 전망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관련 재신임 투표'에서 74.6% 찬성을 얻으면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수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 당은 2월 초·중순무렵 까지는 통합 절차를 완료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져 설 명절 전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양당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은 우선 2+2로 진행돼온 통합 교섭창구를 연초까지 '공식 기구'로 출범시킬 방침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지금의 당헌당규와 강령은 바른정당과 많이 다르지 않다"며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몇 번 하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양 측은 늦어도 1월 안엔 협상을 마무리한 뒤 안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공동 통합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통합 방식은 각 당에서 일부씩 창당발기인을 내세워 신당 창당을 진행하고, 양 당이 각자 의결을 통해 통합신당에 합류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찬반대립이 극심한 국민의당 상황을 고려해 안 대표 측은 대표당원을 현장에 모으는 통상의 전당대회 방식보다는 전자투표를 통한 전당대회 의결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 대표가 결국 통합 반대파를 대표하는 박지원·천정배 전 대표 및 정동영 의원과는 결별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