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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신용카드 사업 ‘톱3’ 목표…삼성-롯데-CJ CGV 파트너십 통해 고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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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신용카드 사업 ‘톱3’ 목표…삼성-롯데-CJ CGV 파트너십 통해 고객몰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18일 베트남 ANZ BANK 베트남 소매 금융 거래를 공식 완료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직원이 은행 창구에서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18일 베트남 ANZ BANK 베트남 소매 금융 거래를 공식 완료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직원이 은행 창구에서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베트남 ANZ BANK 베트남 소매 금융 거래를 공식 완료한 신한은행이 올해 베트남에 진출한 다양한 국내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고객들에게 다양한 부가 가치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제공,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용카드 사업 부문은 현재 5위에서 3년 이내 ‘톱3’에 오른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18일 ANZ BANK 베트남 소매금융 거래를 공식 완료한 이후 디지털 금융과 외식, 영화 등 부문에 현지 진출한 국내 업체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2만5000명에 달하는 개인 고객을 ANZ로 부터 이관을 받았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이들 고객이 고소득층인데다 현대적인 쇼핑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우선 신용카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삼성 페이와 롯데 외식 부문, CJ CGV 등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업체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베트남은 삼성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신용카드를 대신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삼성 페이 이외에도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때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디지털 홈 뱅킹 시스템과 생체 인식 시스템으로 현지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한은행 베트남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고객들에게 CJ CGV 영화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롯데 외식 브랜드의 커피 등 바우처를 제공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소매금융 확대를 위한 신한은행의 현지 전략은 개인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서 ANZ 소매 금융 부서 인수와 카드 사업에 대한 집중은 이 같은 전략의 일부이며, 앞으로 3년 이내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에서 ‘톱3’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