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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게임빌 신작 로열블러드 기대감...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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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게임빌 신작 로열블러드 기대감...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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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게임빌의 신작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열블러드는 개발자 100여명이 투입됐으며 개발 기간 2년 7개월이 소요된 만큼 게임빌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로열블러드는 사전 예약자만 100만여명으로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 강세인 것과 달리 신규 IP인 이 게임의 흥행력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의 지난 4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7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0억원대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기 이벤트와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피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작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 외에도 1분기에 전략RPG인 빛의 계승자, 2분기엔 모바일MMORPG 탈리온, 전략RPG 자이언츠 워,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 에이스, 캐쥬얼PVP 코스모 듀얼, NBA농구게임(가제) 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이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 여부를 고려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2분기 출시되는 ‘탈리온’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간마다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