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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경영권 분쟁 끝…이병철 부회장 1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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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경영권 분쟁 끝…이병철 부회장 1대주주 등극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KTB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이 이병철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KTB투자증권의 2대주주인 이병철 부회장이 최대주주 권성문 회장의 지분을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
2일 KTB투자증권은 이병철 부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권 회장의 보유주식 1324만4956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24.28%를 보유하고 있던 권 회장의 지분율은 5.52%로 감소했고 14%를 가지고 있던 이 부회장의 지분은 32.76%로 증가했다.

이번 지분 매수는 지난 2016년 4월 양측이 체결한 '주주간 계약'에 따른 '우선매수구청구권'을 이 부회장 측이 행사한 것이다.

KTB투자증권 측은 "권 회장이 지난달 19일 보유 주식의 제3자 매각을 통지했고, 이 부회장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며 "권 회장 지분을 인수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