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회장과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과거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 도약을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약 66조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6년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다. 김기남 사장은 역대 최대실적에 달하는 지난해에 만족하지 말고 새해에도 실적 신장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다섯 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 정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기술력 확보 ▲유연하고 벽 없는 조직문화 구축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 함양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을 제안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