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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혁신·독창성으로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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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혁신·독창성으로 성과 창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2일 용산 본사에서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독창성으로 올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실적의 공을 임직원들에게 돌리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기업의 혁신은 변화를 견딜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탄탄한 실적을 갖춘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고 말했다.

HDC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언급하며 김 사장은 네 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경영프레임 변화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 ▲창조적 연결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조직문화 혁신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개발·건설·운영의 사업 유형별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개발 관점에서 건축·인프라 융·복합 사업을 확대할 것”을 약속하며 인사제도, 프로세스, 의사결정 방식 등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해 비즈니스모델을 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포트폴리오 목표 달성 3개년 전략’에 집중해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명확히 인지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단순한 조직변화만으로는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수평적 의사결정과 자유로운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직급 호칭 변경, 인재 등용 방식 변경 등의 파격적인 변화도 시사했다.

지난해 HDC그룹은 2년 연속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및 미래에셋컨설팅과 MOU를 체결하고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인수를 검토하는 등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