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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글로벌IB 발돋움, 고객이익제고·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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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글로벌IB 발돋움, 고객이익제고·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최대 IB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작은 금융회사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과 한국적 범위에서 사고하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자 한다“고 글로벌 영역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박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박현주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넓고 깊은 기술혁신으로 산업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비즈니스가 파괴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등장하고 있으며,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혁신으로 equity의 시대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혁신으로 equity의 시대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회장은 “글로벌 차원의 금융자산의 증가도 equity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GDP 성장률 보다 금융자산의 성장률이 더 높다”며 “여기에 글로벌 고령화로 연금자산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equity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quity의 시대라는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글로벌 IB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회장은 “오늘날은 4차산업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부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더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IB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작은 금융회사에 불과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과 한국적 범위에서 사고하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하고, 미래에셋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자 한다“며 글로벌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for the client’에 부합되는 자산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해야 하며, 미래에셋은 고객 여러분을 위해 우량 자산을 공급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고객 여러분의 평안한 노후를 위한 연금 비즈니스는 한시도 노력을 멈출 수 없는 미래에셋의 핵심 비즈니스”라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고객 여러분의 연금 자산 증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의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현주 회장은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도 분명하게 밝혔다.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도전할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자산을 증대하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국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는 이미 닻을 올렸습니다. 젊은이들이 창업의 꿈을 안고 도전하도록 판교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데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는 지역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수 조원 대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통해서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투자는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저희 미래에셋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