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일 돌연 한국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신청을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집단 소송 움직임이 보이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커졌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이 급하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폰 배터리 교체가 무상이 아닌 할인 신청을 받아 신청한 사람에 한해 3만4000원까지 낮춰준다는 점도 논란 도마에 올랐다.
국내에서 현재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은 10만원이지만 할인을 신청하고 개별 A/S업체를 방문하면 수리비를 지원받아 3만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여전히 커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들이 잘못해놓고 왜 돈을 내래”,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고객 부담 뭔데?”, “차라리 무료 교체였으면 애플 인심이라도 얻었을텐데”, “배터리 교체해서 소비자 돈 뜯겠다 이거네. 티끌모아 태산이니까.”,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창조경제인거 맞지”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시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 대상기종은 아이폰 6, 6+, 6s, 6s+, 7, 7+, 8, 8+, x 이다. 다만 아이폰8, 8+, x는 2017년도 구매 제품에 한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