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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최소 창조경제"… 당당한 애플, 신청해야 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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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최소 창조경제"… 당당한 애플, 신청해야 3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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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제공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둔 잡음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2일 돌연 한국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신청을 접수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폰 성능 조작 파문과 관련해 애플은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인하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안내가 없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집단 소송 움직임이 보이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커졌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이 급하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폰 배터리 교체가 무상이 아닌 할인 신청을 받아 신청한 사람에 한해 3만4000원까지 낮춰준다는 점도 논란 도마에 올랐다.

국내에서 현재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은 10만원이지만 할인을 신청하고 개별 A/S업체를 방문하면 수리비를 지원받아 3만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여전히 커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들이 잘못해놓고 왜 돈을 내래”,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고객 부담 뭔데?”, “차라리 무료 교체였으면 애플 인심이라도 얻었을텐데”, “배터리 교체해서 소비자 돈 뜯겠다 이거네. 티끌모아 태산이니까.”,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창조경제인거 맞지”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시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 대상기종은 아이폰 6, 6+, 6s, 6s+, 7, 7+, 8, 8+, x 이다. 다만 아이폰8, 8+, x는 2017년도 구매 제품에 한한다.
아울러 아이폰6s는 일정 제조일자에 해당하면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고객지원에서 일련번호를 넣어 검사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