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구조조정팀에 인수·합병(M&A)팀, 대외협력팀을 추가, 총 3개팀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TF를 운영 중이다. 법무 업무를 지원할 2명의 변호사도 가세했다.
당초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채무 1조9000억원의 유예기한을 기존 2017년 12월 28일에서 오는 28일까지 1개월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업체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해 9월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사에 착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금호타이어를 경쟁력 있는 회사로 회생시키고 지역경제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재 다양한 방안을 동시 다발적으로 검토 중”고 밝힌 바 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