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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오뚜기, 올해 실적 기대감 유효…목표가 10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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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오뚜기, 올해 실적 기대감 유효…목표가 100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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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오뚜기에 대해 "올해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528억원(전년대비 +6.8%), 1739억원(+24.8%)으로 추정된다"며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성 추구 성향이 확대되면서 가정간편식(HMR)시장 성장률은 30%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HMR시장의 2위 사업자로서, 시장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또 지난해 참치와 가공밥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격을 동결한 만큼, 올해는 라면 등 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91억원(+1.7%), 235억원(+10.8%)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130억원, 영업이익 251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면제품류의 매출액은 1633억원(+3.8%), 시장점유율은 26.6%(+1.0%포인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 라면 출하량이 약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진라면 등 주력 제품 판매량이 확대되고, 굴진짬뽕, 리얼치즈라면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가 더해져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HMR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즉석밥, 죽, 냉동피자 등 관련 매출 증가세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출시된 떠먹는 컵피자도 한 달 기준 5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판매액을 기록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