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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포스코, 中 환경규제강화·美 인프라투자 기대가 주가 상승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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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포스코, 中 환경규제강화·美 인프라투자 기대가 주가 상승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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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중국의 환경규제강화와 미국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겨울은 철강업의 계절적 비수기"라면서도 "중국의 난방기(지난해 11월15일~ 올 3월15일) 환경규제강화와 미국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철강가격 강세와 주가 상승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난방기 환경규제에도 불구하고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하며 기대치(50.7)를 상회했다. 이는 견고한 제조업 경기를 반영한다는 것.

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말 중국 철강가격이 단기 약세를 보였지만, 1~2월 재고비축 수요와 철광석(전월대비 +6.6%)과 원료탄(+22.8%) 가격 강세를 반영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철강가격 상승에 맞춰 포스코 주가도 상승세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예상한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5조5753억원(전년대비 +3.7%), 영업이익 1조2572억원(+166.5%), 지배주주순이익 8180억원(+391.9%)이다.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738억원(+79.0%)으로 내다봤다.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대비 톤당 2만원 가량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에서 철강가격 강세가 지속되어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반면,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톤당 원료비용은 전분기대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