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솜포홀딩스가 미국 렉슨슈어티그룹의 손해보험 자회사를 인수한다. 2018년 3월경에 모든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솜포홀딩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 Inc.)는 4일 미국 렉슨슈어티그룹(Lexon Surety Group, CEO David E. Campbell)의 손해보험 자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솜포홀딩스 산하 솜포인터내셔널을 통해 올해 3월경까지 모든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200억~300억엔(약 1888억~28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 부문 비즈니스 용도로 강점이 있는 렉슨을 산하에 거느림으로써, 최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의 인프라 관련 사업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슨은 2001년 설립해 건설 프로젝트의 위약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기의 매출에 해당하는 보험료 등의 수입은 약 1억5500만달러 (약 1650억원)를 기록했다.
솜포홀딩스는 본건 인수에 대해서 "관계 당국 등의 인가 및 승인이 전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해 2018년 3월경에 인수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또한 "렉슨 인수로 인한 솜포홀딩스의 2018년 3월기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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