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7일 제주 ·8일 전국 비· 9~10일 충남 호남에 눈…소한 추위 주춤

기상청은 주간 날씨와 관련 토요일은 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인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9~10일은 충남과 전라도에 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앞서 기상청은 24절기 중 23번째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小寒)인 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흐린 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5mm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산지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경남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고 전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도로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남 해안지역 일부 이면도로에도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강원남부 동해안, 경북북부 동해안, 경북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도 1㎝가량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6도, 대전 -5도, 춘천 -8도, 세종 -6도, 대구 -2도, 광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인천 1도,춘천 2도,청주 3도,대전 4도,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9도,제주 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ｍ, 남해 먼바다에서 0.5∼2.5ｍ, 동해 먼바다에서 1.0∼2.5ｍ 높이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o 대설주의보 : 울릉도.독도

■기상특보- 5일 오전 6시발표
한파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건조경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사천, 통영,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의성, 예천, 고령, 군위 제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경기도(군포, 성남, 광주, 하남, 의왕, 오산, 구리, 안양, 과천)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