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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락앤락, 글로벌생활용품업체로 발돋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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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락앤락, 글로벌생활용품업체로 발돋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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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락앤락에 대해 "생활용품 브랜드를 인수해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락앤락은 앞서 지난 8월 보유지분 63.56%(6293억원) 전량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매각한 바 있다.
이선화 연구원은 "어피너티는 올해 락앤락의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락앤락 조직개편을 통해 삼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10월 락앤락의 베트남 비나 공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330여명의 생산인력을 감원했다. 본사의 수출 사업부도 동남아 법인으로 이전 진행중이다. 중국 내 만산법인도 오는 3월 소주법인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활용품 브랜드 업체를 인수할 전망"이라며 "밀폐용기라는 메인 제품의 피로도를 줄이고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락앤락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4%와 30.5% 늘어난 4763억원과 7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드 갈등 해소로 중국법인 매출도 12.4% 증가한 1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