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앞서 지난 8월 보유지분 63.56%(6293억원) 전량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매각한 바 있다.
어피니티는 지난 10월 락앤락의 베트남 비나 공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330여명의 생산인력을 감원했다. 본사의 수출 사업부도 동남아 법인으로 이전 진행중이다. 중국 내 만산법인도 오는 3월 소주법인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활용품 브랜드 업체를 인수할 전망"이라며 "밀폐용기라는 메인 제품의 피로도를 줄이고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락앤락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4%와 30.5% 늘어난 4763억원과 7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드 갈등 해소로 중국법인 매출도 12.4% 증가한 1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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