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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새해 첫날 3억달러 매출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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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새해 첫날 3억달러 매출 '기록 경신'

지난 10년 동안 '앱 스토어'에서만 30조원 이상 벌어들여

12월 24일부터 2018년 7일간의 크리스마스 시즌 애플 앱 스토어 매출은 8억9000만달러(약 9450억원)에 달했다. 자료=애플이미지 확대보기
12월 24일부터 2018년 7일간의 크리스마스 시즌 애플 앱 스토어 매출은 8억9000만달러(약 9450억원)에 달했다. 자료=애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 첫 일주일 간 앱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18년 새해를 맞은 1일 하루에만 3억달러(약 3185억원)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4일(현지 시간) 2017년 말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2018년 정월에 걸쳐 앱스토어(App Store)의 앱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은 8억9000만달러(약 9450억원)를 달성했다.
또 2017년 12월 21일 '포켓몬고(PokémonGO)'가 차트 정상에 복귀했다. 이는 증강 현실 기능을 제공하는 ARKit 프레임 워크의 진화를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 ARKit 대응 앱은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이미 2000개 가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마케팅 부문 담당 수석 부사장 필 쉴러(Philip Schiller)는 "훌륭한 앱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앱 개발자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애플의 데이터에 따르면, iOS 개발자는 2017년 한 해 동안 265억달러(약 28조원)을 벌어들였으며, 이는 2016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2008년 6월 이후 지금까지 앱 스토어의 총 매출은 860억달러(약 9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기본적으로 앱 매출의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징수하고 있으므로, 지난 10년 동안 앱 스토어에서만 약 30조4000억원을 벌어들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