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리콜은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혼다, 도요타, 아우디, BMW, 다임러 밴, 피아트 크라이슬러, 포드, 제너럴 모터스, 재규어 랜드로버,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미쓰비시, 닛산, 스바루, 테슬라 등의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자동차 제조 업체는 이달 말에 도로교통안전국에 리콜할 특정 모델을 서류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다카타는 화학 암모늄 질산염을 사용하여 충돌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작은 폭발을 만든다. 그러나 화학 물질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될 때 너무 빨리 연소되어 금속 파편을 날릴 수 있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는 금속 파편이 운전자 얼굴로 튀어 19명이 사망했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다카타 에어백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고 있으며, 제조사인 일본 다카타는 결국 파산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