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형태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어 공간 활용가치가 높다. 기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되지 않았던 가치가 제공되는 것.
88인치 8K TV도 OLED로 구현해 전시된다.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도 음향기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향상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월페이퍼 TV 등 OLED의 장점이 강조된 제품들도 CES에 대거 전시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높일 방침이다.
프리미엄 LCD 시장도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는 LCD의 기존 성능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운드와 터치 등 새로운 기능을 융합해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IPS는 광시야각과 고투과율, 고화질을 구현하는 기술로 LG디스플레이의 대표 기술이다. 초대형·초해상도 제품으로 확대된 IPS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나노 사이즈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IPS 나노컬러 등이 제품 특성에 맞게 적용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제안해왔다”며 “OLED 및 LCD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