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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경 EV' 출시하나…리프 기술 이식해 미쓰비시와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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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경 EV' 출시하나…리프 기술 이식해 미쓰비시와 공동개발

최고 출력 75ps, 항속 거리 200㎞ 목표로 개발 중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을 통해 '경 E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클릭카닷컴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예상 모델 CG. 자료=클릭카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을 통해 '경 E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클릭카닷컴이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예상 모델 CG. 자료=클릭카닷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닛산자동차가 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자사 최초의 '경 E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은 닛산 주도 하에서 진행되며, 산하의 미쓰비시자동차에 OEM 방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릭카닷컴(clicccar.com)이 7일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예상 모델 CG와 함께 개발 소식을 전했다.
외부는 예상대로 미쓰비시 'i-MiEV'를 방불케 하는 계란형 실루엣으로 프런트는 V 모션 형태를 가진 와이드그릴, 헤드라이트는 EV 모델답게 블루 LED와 화이트의 투명 패널을 그릴에 장착하고 있다.

사이드는 입체감을 갖는 라인으로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더했으며, 전후면 타이어 휠에 박진감을 높였다.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경차에서는 볼 수없는 참신한 익스테리어를 통해 닛산 '경 EV' 출시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닛산이 세계최초로 출시한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프(LEAF)'의 신형 EV 기술을 이식할 가능성이 있어 제원상 최고 출력은 75ps를 발휘하고, 항속 거리는 200㎞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 3440㎜, 전체 높이는 1600㎜ 정도로 예상되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9년에 월드 프리미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