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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전력, 좋은 것 없지만 PBR역사적 저점…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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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전력, 좋은 것 없지만 PBR역사적 저점…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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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SK증권은 8일 한국전력에 대해 "좋은 것은 없지만 이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저점인 0.3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722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저조한 실적추이가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석탄가격의 상승"이라고 밝혔다.
석탄가격은 지난해 5월 톤당 73.5달러를 저점으로 지난해 말 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통상 반년가량의 투입시점 지연 효과를 감안하면 이 같은 원재료 부담감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게 손 연구원의 부담이다.

그는 "석탄가격 상승이 차후 실적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대외여건과 정책상의 호재를 기대하기 어렵기에 주가반등을 타진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PBR이 역사적 저점인 0.3배인만큼 정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주목해야한다"며 "신고리 원전 공사재개 이후 한국전력의 주가가 급반등했던 것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