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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순풍타고 재테크 해볼까" 은행권, 새해맞이 예·적금 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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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순풍타고 재테크 해볼까" 은행권, 새해맞이 예·적금 상품 봇물

주요 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재테크를 결심했다면 기본에 충실한 은행권 금융 상품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진 스마트한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예·적금 상품들이 있다.

우리은행은 새해 첫 재테크 상품으로 연 2.0~2.3%의 금리를 제공하는 '운수대통 정기예·적금'을 출시하고 다음달 1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리 우대 조건없이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 시 해당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경우엔 적용 금리가 조금씩 낮아진다. 가입 금액은 정기예금의 경우 제한이 없다.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능하다. 이들 상품의 가입 기간은 모두 1년이다.

신한은행도 새해 첫 수신상품으로 지난 3일 최고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첫거래 세배 드림(Dream)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26만7000원을 36개월 동안 총 961만2000원을 적립하면 최고 금리 적용 시 세금을 제외하고도 약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납입 금액과 납입 기간은 고정돼 있다.

기본금리는 1.1%로 예·적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신용카드 중 한 가지에 가입할 경우 1.1%포인트, 2개 가입 시 2.2%포인트를 적용해준다. 또 오는 3월 말까지 적금 가입 고객에게 모두 특별 우대금리로 0.2%포인트를 제공, 총 3.5%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8일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고객에게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내 집 마련 더블업(Double-Up)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1.5%로 적금 만기 시 본인 명의의 KEB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할 경우 우대금리로 1.5%포인트를 제공, 총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며 기간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IBK기업은행도 7일 'W새해결심통장'을 출시해 다음달 28일까지 판매한다. W새해결심통장은 만기 해지 시 목표 금액의 80% 이상을 적립한 고객에게 별도 조건 없이 2.25%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목표 금액의 80% 미만을 적립한 고객에게는 0.7%의 금리가 적용된다.

목표금액은 고객이 직접 설정한 월 한도의 12배로 자동 설정된다. 월 적립 한도는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