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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역대 두번째’… 매출액은 최고(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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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역대 두번째’… 매출액은 최고(2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 2009년 2조6807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이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61조4024억원을 기록해 연간 매출액 ‘60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9%, 영업이익은 84.5% 증가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LG전자가 이날 발표한 수치는 ‘잠정 실적’이다. HA와 HE, MC 등 사업본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향후 진행될 2017년 4분기 기업설명회 시점에 맞춰 실적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기업설명회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