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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유진로봇, 혁신 대잔치… 물류배송·청소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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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유진로봇, 혁신 대잔치… 물류배송·청소로봇 공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이미지 확대보기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유진로봇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로봇대잔치’를 연다. 물류배송 로봇부터 청소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CES에서 공개 및 시연한다.

유진로봇은 지난 2004년 이후 올해까지 15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올해는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 미니’와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 제품을 시연한다. 고카트 미니는 관람객들에게 캔디와 초콜릿을 운반한다. 집안 거실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한 리빙존에서는 청소로봇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카트는 물자의 빈번한 이동이 필요한 광역 환경에서 사용되는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이다. 제조공장이나 일반 시설, 병원, 호텔 등과 같은 실내환경에서의 물류운반에 최적화됐다. 물자를 넣을 수 있는 컨테이너의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물류배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진로봇은 올해 CES에서 ‘아이클레보 오메가 와이파이’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BLDC 모터 장착으로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인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에 와이파이 기능이 더해져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제어 및 실시간 청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이클레보는 유진로봇의 30년 로봇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정용 청소로봇이다.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현재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본부장은 “CES 2018 참가를 통해 물류배송 로봇의 미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청소로봇의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로봇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및 가정 환경에서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해 말 1년 매출액과 맞먹는 실탄을 확보했다. 독일 가전기업 밀레는 총 520억원을 투자해 유진로봇의 퀀텀점프를 지원한다. 유진로봇의 지난 2016년 매출액은 600억원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