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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도약"…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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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도약"…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계산업진흥회와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의 철저한 대응을 통한 도약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산업진흥회와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정지택 기계산업 진흥회 회장, 국회 박정 의원, 이현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인호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기계산업은 사상 최고치의 수출 실적을 일궈내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계산업이 대격변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기계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기계산업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기계와 정보기술(IT), 제어시스템의 패키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형 농기계를 비롯해 유망 품목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투자도 확대된다.

또한 정부는 지역 거점도시에 기계산업 특화 단지를 조성하며, 기계부품 설계 특화 대학원을 신규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계부품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차관은 “기계산업이 과거 70년대 중화학공업에서부터 최근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계인들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