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 화개산 암각화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31)]

기사입력 : 2018-01-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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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화개산 암각화
교동도는 둘레 37.5㎞, 면적 47.16㎢로 삼각주 형태를 띄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다. 교동도는 2014년 7월 개통한 연도교로 인해 가장 급격하게 변화를 겪고 있다.

19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대륭시장과 마을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다가온다. 교동도는 선사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이 살았으며, 고대 해양 왕국을 세웠던 민족의 성지, 향교의 고장, 중국 무역의 전초기지였다.

고대 성곽의 흔적은 아직도 화개산(269m)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현재는 등산로를 방해하는 돌뿌리로 전락해 방치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대에 들어 한국전쟁 이후 군사북계선인 휴전선으로 같은 문화권이었던 황해도 연백을 갈 수 없지만, 연백과 교동은 하루에 두번 물이 빠질 때면 서로 형제임을 증명하듯, 하나의 길로 열린다.

청동기 후기에 만들어져 기우제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인천 강화군에서 발견됐다. 암각화는 가로 1.8m, 세로 85㎝ 크기의 자연 암석 위에 물줄기를 연상시키는 11개의 선과 12개의 구멍이 새겨져 있다.

구체적 정물이 아닌 선과 원으로만 구성된 '비구상형 암각화'가 한반도 남부지방 이외 지역에서 나온 것은 화개산 암각화가 처음이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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